202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건국대학교·경희대학교·연세대학교·중앙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5개 대학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여러 대학이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3요소로 서류를 평가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생기부)에 담긴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입학사정관이 점수만이 아니라 기록 내용을 종합해 평가하는 대입 전형을 말합니다.
기준: 2027학년도 · 확인일 2026-10-22
학종 평가요소는 왜 3가지로 바뀌었나요?
학종 평가요소는 5개 대학 공동연구가 기존 4요소 체계를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3요소로 재구성하면서 바뀌었습니다. 원래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대체로 학업역량, 전공(계열)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4개로 구분돼 활용됐습니다[1]. 이후 건국대학교·경희대학교·연세대학교·중앙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많은 대학이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 3요소를 함께 활용하고 있다고 한국대학신문은 전했습니다[1]. 5개 대학 공동연구의 학종 3요소 체계는 연구과제명 '(공동연구)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로 공개되었으며, 2017년 공동연구 자료를 재구성해 2024학년도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고 2023학년도부터 일부 대학·전형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안내되었습니다[2]. 다만 모든 대학이 같은 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안내에서 서류평가 시 학업 능력과 학업태도, 전공 관심도, 탐구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혀 다른 표현을 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3].
학업역량이란 무엇인가요?
학업역량은 대학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修學) 능력, 즉 대학 공부를 따라가는 힘을 뜻합니다. 경희대학교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은 학업역량을 서류평가 요소 중 하나로 반영한다고 밝혔고, 평가항목에는 학업성취도가 포함되며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를 살펴본다고 안내했습니다[4]. 평가항목 중 탐구력은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을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진로역량(전공적합성)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베리타스알파는 전했습니다[5]. 자녀의 탐구활동 기록을 곧바로 '진로 스펙'으로만 해석하기보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담긴 학업 전반의 태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로역량은 무엇을 평가하나요?
진로역량은 희망 진로를 정했는지가 아니라 그 진로를 위해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를 평가하는 요소입니다. 인천대학교는 2027학년도 학종 대비 안내에서 전공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탐구한 과정으로 진로 준비 정도를 본다고 밝혔습니다[6]. 즉 핵심은 꿈의 종류가 아니라 전공과 관련한 교과 선택과 탐구 경험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쌓였는지입니다.
공동체역량은 무엇을 보나요?
공동체역량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태도, 즉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 등을 보는 요소입니다.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학생부전형 가이드북에서 이러한 항목들을 공동체역량 평가 기준으로 안내했습니다[7].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한 대학의 평가 기준에 따르면, 구성원들과 협력해 공동의 과제를 완성한 경험이 있는지, 타인의 의견에 공감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지를 함께 확인합니다[8]. 인천대학교 역시 공동체역량은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과 소통, 배려와 책임 의식을 평가한다고 밝히고 있어[6], 봉사·동아리·학급 활동에서의 꾸준한 태도가 기록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별 학종 반영비율은 어떻게 다른가요?
같은 3요소 틀을 쓰더라도 대학과 전형마다 반영비율이 다르게 정해져 있어, 지망 대학의 모집요강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건국대학교 2025학년도 학생부전형은 서류평가 배점을 학업역량 300점·진로역량 400점·공동체역량 300점(총 1000점)으로 나눈다고 안내했습니다[7]. 인천대학교는 2027학년도 기준 서류평가에서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30%, 발전역량 20%, 공동체역량 20%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전역량이라는 네 번째 요소를 함께 두고 있습니다[6].
표의 수치는 2025~2027학년도 모집요강·보도자료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대학별 2027학년도 반영비율은 해당 대학의 2027학년도 모집요강으로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 지망 대학의 평가요소 명칭이 학업역량·진로역량·공동체역량과 같은지 확인했는가
- 해당 대학·전형의 반영비율(점수 또는 %)을 모집요강에서 찾아보았는가
- 자녀의 학생부에서 세 영역이 고르게 기록되고 있는지 점검했는가
- 탐구활동 기록이 학업역량과 진로역량 중 어느 쪽 맥락으로 서술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는가
중3·고1 시기에는 특정 대학의 비율에 맞추기보다, 내신(학업역량)·과목선택과 탐구(진로역량)·생활 태도(공동체역량)라는 세 축을 균형 있게 쌓아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학년이 올라가 지망 대학과 전형이 좁혀지면, 그때 해당 대학의 공식 반영비율을 기준으로 준비 방향을 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